최근 알바몬에 서울대에서 시스템 간전성관리 및 리스트 연구실에서 다음과 같은 구인 공고를 잊을만 하면 올리고 있다. 필요한 기술중 다른건 새롭지 않은데, WxWidget 을 C++ 로 하기를 원하는 부분이 눈에 띄여서 눈여거 보고 있다. 

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, 자주 공고를 내는 걸 보아 하니 사람이 안뽑히거나, 들어와서 금방 나가거나 자신들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내보내는 경우중 하나 일것이라 생각이 든다. 오래전에 금융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시 매트랩 소스를 C 로 컨버전하는 작업을 한 적이 있었다. 내가 C++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, 생산성이 낮아서 결국, 고객측이 먼저 나은 방법을 강구해 보자고 제안했고, 결국 JAva 로 변경했었다. 덕택에 시스템 개발은 속도를 낼 수 있었고, Java 기반의 사내 시스템과 연동 역시 매끄럽게 완료 했던 경험이 있다.

왜 이 연구실에서 이것을 고집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, 보수적인 금융권도 생산성 및 타시스템 통합을 위해 개발 언어를 변경하는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학교가 고집이 왜 이렇게 쎈지 답답하다.. 서울대라는 프라이드가 이들의 사고를 경직시키는게 아닐런지도.. 아니면 어딘가 이정도는 발가락으로 해도 금방 할 수 있으니 돈 받기도 창피해서 밥이나 사달라고 하는 서울대 학부생이 짠 하고 나타나길 기다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.


+ Recent posts